호서대,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추진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2020년부터 실시한 표준 현장실습학기제(Co-op) 확대를 통해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호서대는 재학생과 교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세미나와 설명회도 매 학기 개최하고 있다.
호서대는 표준 현장실습학기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대학 중 하나로 이름이 높다. 이를 위해 2020년부터 7개 부서의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 TF를 구성했으며,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전격적으로 도입했다.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인 만큼 교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LINC 3.0 사업 참여학과 전담교원과 학과장을 대상으로 대학 차원의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확산과 운영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성과확산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는 21개 학과 교원을 비롯해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유관부서 실무자 등 45명이 참여했으며, 참여기업 확보 및 활용 가능한 지원사업 소개 등 유기적인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 학과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중요성과 절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13개 학과 약 90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학년도 표준현장실습 재학생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 이번 설명회는 13개 학과 약 90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호서대)
호서대 관계자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실습 과정과 기대되는 성과에 대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참여 의지를 고취시켰다”며 “현재 2024학년도 2학기 동계 단기 실습생 모집이 진행 중인데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서대는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확산을 위해 세미나와 설명회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추진한 프로그램으로는 취업 연계 실습 확대, 사전 및 사후 직무 교육, 현장실습 지침서 배포, 우수 사례 공모전 등이 있다.
호서대의 이 같은 노력은 성과로도 이어졌다. 2023학년도 표준 현장실습학기제에는 222명의 학생이 참여해 106개 기업 및 기관에서 실습을 경험했다.
김장우 호서대 LINC 3.0 사업단장은 “현장실습 세미나와 설명회는 참여 학과의 협조 덕분에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실무 경험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이후 현장실습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통합 관리 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현장실습을 활성화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최선을 다하는 지원센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원문보기>